[스타벅스] 리얼 넛 오트 모카 (Real Nut Oat Mocca) 후기

등록된 스타벅스로 신년음료를 마시면 별을 2개 준다는 걸 보고, 오늘 아침 잠도 깰겸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회사 근처 스타벅스로 향했다.

예전에 스타벅스 신년음료로 오트 그린티 라떼, 화이트 코코 리스트레토를 마셔보고, 커스터드 크림 슈핀(스벅 신년푸드)를 먹어봤는데
이번에 출시한 스벅 신년 음료랑 신년 푸드는 다 내 입맛에 맞았다. 신년음료 중 유일하게 못 마셔본 리얼 넛 오트 모카 맛이 궁금하여, 원래 주문하려고 생각했던 카페라떼는 잠시 접어두고 리얼 넛 오트 모카를 주문했다.

처음 마셔보는 것이지만, 아침에 배가 고파서 톨 사이즈 보다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해봤다. 약간의 모험일 수도 있겠지만, 스벅의 다른 신년 음료들이 맛있게 마셨기 때문에, 견과류가 들어간 리얼 넛 오트 모카 맛에 거는 기대가 컸다.

스타벅스 리얼 넛 오트 모카(Real Nut Oat Mocca) 그란데 사이즈 가격은 6100원, 기본 사이즈인 톨은 5600원이다.

이 음료에 대한 스벅의 설명은 이렇다.
헤이즐넛 소스와 모카 소스가 오트 밀크와 만나 고급스러운 리얼 초콜릿 넛맛의 음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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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테이크 아웃해서 회사에서 마셔봤다.

테이크아웃 잔의 뚜껑을 열어보니, 잘게 부서진 헤이즐넛이 동동 떠있었다. 그리고 뚜껑을 열면 고소한 헤이즐넛향과 찐한 초콜릿향이 풍겨 빨리 마시고 싶게 만들었다.

첫 한 입을 마셨을 때, 헤이즐넛 맛이 확 나면서 잘근잘근 헤이즐넛을 씹는 맛도 있고 초코맛도 나면서 맛있었다.
페레로 로쉐 맛이 정말 딱인거 같다.
워낙 견과류 종류를 좋아하다보니, 나름 괜찮은 음료 같았다.

하지만 두세번 마셔보니, 첫맛에 비해 끝맛이 아쉬웠다. 첫맛은 고소하고 달달한데, 끝 맛이 왠지 모르게 견과류 특유의 비린맛이 느껴져서 손이 잘 안가게 되었다.

다음에도 안 시켜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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