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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들과 신촌에 놀러갔다. 1차로 간단하게 치킨집에서 치킨과 함께 맥주를 먹고, 2차로 낙원스낵이라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따라 간 곳인데, 다행히도 우리 4명이 앉을 만한 자리 한 곳이 남아있었다. 사실 낙원스낵을 방문하기전에 우리는 다른 수재맥주집을 갔었는데, 그 곳에는 자리가 만석이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가, 그 자리에서 폭풍서치를 한 끝에 낙원스낵을 발견할 수 있었다.

1차를 치맥으로 했다면, 2차는 피맥을 했다.
낙원스낵은 피자로 유명해서, 우리는 페파로니피자 1조각과 수제맥주를 시켰다. 조각피자 뿐 아니라 한판으로도 피자를 판매하는데, 피자의 크기가 워낙 커서 피자 1조각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우리가 주문한 맥주는 골드에일과 신촌 필스너, 공주 바이젠이다. 3종류 맥주모두 한잔당 4900원이다. 메뉴판에 적힌 각 수제맥주의 설명을 보면, 골드에일은 벨기에 밀 맥주 스타일이며 오렌지 과일향을 지닌 부드러운 맥주라고 적혀있고 신촌 필스너는 체코맥주의 라거이면서 탄산과 부드러운 거품이 제격인 맥주라고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공주바이젠은 미용에 좋은 효모가 가득 들어간 맥주라고 한다.

3가지다 맛을 다 봤는데, 톡 쏘는 시원한 청량감을 좋아하는 분이라는 신촌 필스너를 추천한다. 나는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골드에일과 공주 바이젠이 입맛에 맞았다.





수제맥주가 맛있어서 한잔을 금새 마시고, 우리는 또 다른 맥주를 시켜봤다. 모카 스카우트, 블랑 1664, 고창 꿀맥주를 시키고 안주로 마약 옥수수를 시켰다.

모카스카우트는 커피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수제 맥주였고, 고창 꿀맥주는 폭탄주라고해서 처음에 주문을 할까말까 주저했는데 벌꿀의 달달함을 느낄 수 있는 맥주라고해서 한번 시켜봤다. 세가지의 수제맥주를 다 맛을 보니 블랑 1664이 제일 내 입맛에 맞았던것 같다.

낙원스낵에서 판매는 수제맥주, 안주, 칵테일 다 맛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가게내 분위기도 좋고 암튼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재방문의사 200%있는 곳으로 낙원스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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