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빵집] 롤링핀

오늘 점심을 소박하게 먹어서 그런지 퇴근시간이 되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하는 수 없이, 나와 회사동료들은 빵으로 대동단결하게 되었고... 회사 근처에 있는 롤링핀에 가서 빵으로 먹기로 했다.

저녁 시간에 가면 빵이 거의 소진 되기 때문에, 부랴부랴 롤링핀을 향해갔다. 롤링핀은 DDMC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롤링핀에서 유명한 압구정 식빵을 집 가는 길에 사가려고 했는데, 그 사이 다 쓸어가는 분이 있어서 구매하지 못해 아쉬웠다.

일단 우리는 먹고 싶은 빵과 음료을 골랐다. 빵은 버터 프레첼(3,500원)과 감자 치아바타(3,600원)로 선택했고, 음료는 아메리카노랑 레몬차, 바닐라 라떼로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바닐라라떼는 아이스랑 따뜻한 거 상관 없이 가격이 5,000원으로 동일하였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고 레몬차는 5,000원이다.
롤링핀 음료는 얼음추가 관계없이 동일한 가격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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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터가 들어간 버터 프레첼은 예전에 먹었던 만큼 버터가 두껍게 있는지 않았지만... 프레첼 위에 뿌려진 소금과 안에 들어간 버터가 짠맛, 느끼함 맛이 전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는 짭쪼름, 그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는 맛있는지 몰랐는데,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던 빵이다.

감자 치아바타는 일반 치아바타보다 더 폭신 폭신 하면서 쫀쫀한 식감이 살아있는 치아바타이다. 특별한 소가 없이는 맨 빵이지만, 빵 자체 만으로 맛있는 빵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고파서 미엘 고르곤졸라(4,000원) 빵을 하나 더 주문했다. 이름에서 나온 것 처럼 고르곤졸라 피자와 비슷하다. 바게트에 고르곤졸라 치즈크림과 꿀이 발라져있어서 짭쪼름하면서 달달맛이 나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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