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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이비가 짬뽕을 먹고, 까치울역 근처애 있는 커피 거리로 갔다. 처음에는 SOE라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만석이라 다른 카페를 가게 되었다.

카페거리를 걸으면서 카페들을 하니씩 밖에서 구경해봤다.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마음에 드는 카페를 꼽아봤고, 우리가 고른 카페 중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카페, 주다방(judabang)에 가게되었다.

주다방에 들어가기전에 빨간 카페의 문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이 빨간 문이 주다방의 트레이드 마크인 것 같다. 카페에 자리를 잡은 뒤, 본의 아니게 대문쪽이 잘 보여서 보게 되었는데.... 이 빨간 대문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대문 색깔도 예쁘고 디자인도 예뻐서 배경으로 인물 사진 찍지 좋은 것 같다.

카페에 들어가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다. 커피를 먹을까 하다가, 커피는 이미 마셨던 터라 다른 음료에 도전해봤다. 때마침 메뉴판에 샹그리아가 있어서 친구랑 나는 화이트 샹그리아로 2잔 주문했다. 화이트 샹그리아는 1잔당 7,000원이고 레드 샹그리아는 잔당 7,000원 1L로는 25,0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니 참고하시길)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전, 우리들은 햇살이 드는 창가 옆 테이블에 앉아서 주다방의 예쁜 인테리어를 이곳 저곳을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을 한참 찍고 있다가 보니, 특이하고 예쁜 티코스터와 함께 우리의 화이트 샹그리아가 나왔다!

넓고 둥근 글라스에 나올 줄 알았는데, 샹그리아는 작고 길다란 글라스에 담겨져 나왔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약간 당황했지만, 오랫만에 샹그리아를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었다. 샹그리아에는 딸기랑 레몬, 자몽 등 상큼한 과일이 들어가있다.

음료를 몇 모금 마시니, 샹그리아는 금새 사라져버렸다...뭔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샹그리아도 마시고 처음으로 방문한 까치울역 카페 탐방이 성공으로 끝나서 알찬 주말을 보낸것 같아서 좋았다. 다음에는 까치울역에 있는 다른 카페도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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