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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주말 나들이를 갔다. 홍대에서 점심을 먹고 식후 커피를 마시러 홍대에 있는 카페를 돌아다녔지만 자리가 없어서 꽤나 고생을 했다.

이대로 커피를 못 마시는 건가 해서...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홍대 옆에있는 합정으로 가보기로 했다. 홍대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중, 중간에서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외관은 마치 유럽풍 건축물 같았음)

돌아다니는데 힘들었던 우리는 그냥 여기 카페로 가자고 했고, 카페이름도 제대로 확인인하고 카페 내부로 들어갔다. 커피 주문을 하고, 주문한 커피를 받을때 쯤이야 비로소 이 카페 이름을 알게되었다. 콜마인 COALMINE 이라는 카페

카페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 심플하다. 카페 내부 조명이 밝지 않아서 차분한 느낌이 강한것 같았다. 홍대 인근에 있은 카페가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들도 홍대 중심에 있는 곳보다 훨씬 적은 듯 하고, 분위기가 조용조용해서 좋았다.




주문은 카운터가서 하면 되는데, 처음에 카운터에 여러 직원분들 중 외국인 한 분이 계셔서.. 속으로 설마 영어로 주문해야하나 멈칫멈칫하게 되었는데 ; 다행히 다른 분께서 주문을 받아주셔서 영어는 쓰지 않았다.

손님들이 카페에 올때나 나갈때나 직원분들 모두 인사했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른 카페에 일하시는 분들도 다 손님께 인사를 건네지만, 여긴 유독 더 세심하게 찾아보고 인사하는 것차럼 느꼈다. 아무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음.

아무튼 나랑 친구는 따뜻한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인슈페너 그리고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꾸덕꾸떡한 치즈케이크라서 우리 입맛에 잘 맞았고, 커피도 맛있게 먹었다. 특별한 커피 맛을 느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맛이었다.

카페의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음에 또 찾아가고픈 카페였다. 여름에도 가면 푸른 나뭇잎에 둘러쌓인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어서 더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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