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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학원에 다녀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렸다. 어제 친구가 스타벅스에 갔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매장 2군데를 돌았다고 하던데... 그 얘기를 듣고 오늘 스벅을 갈까말까 했는데... 다행히도 내가 스벅을 갔을 때 자리가 있었다.
아마 요즘 스타벅스에서 별 주는 이벤트하고 있어서 매장에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어제는 날씨가 좀 풀리는 줄 알았는데, 스벅 매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너무 추워서 뜨거운 음료를 먹기로 하고, 배가 출출하니 케이크 한조각을 먹을 계획을 세웠다 ^^

달달한 음료는 뭔가 안 땡겨서, 무난하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케이크는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로 주문할까...하다가 새로운 케이크를 도전해봤다.

케이크 이름은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5500원)
아메리카노에 케이크는 뭐니뭐니해도 치즈케이크 아니겠냐고 친구의 추천을 받아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로 주문했다.





스타벅스에 주문 받는 줄이 길어서, 사이렌 오더로 커피랑 케이크를 주문했다.

몇분 기다리자 주문한 아메리카노랑 클라우드 치즈케이크가 나왔다!
클라우드 치즈케이크에 대한 설명을 스타벅스 어플에서 보면, ‘사워크림의 상큼함과 진한 치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케이크’라고 한다.

내가 직접 먹어본 결과,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는 ‘상큼함’ 맛 보다... ‘시큼함’ 맛에 가까운 것 같다. 케이크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치즈, 이 치즈와 가장 밑부분인 과자를 먹어보면 찐한 치즈맛과 함께 거의 끝부분에서 시큼한 맛이 올라온다. 그렇게 거부감 드는 시큼한 맛이 아닌데, 일반 치즈케이크와 맛이 다르다. 처음에는 딥한 치즈맛인데 뒤에는 약간의 시큼한 맛의 치즈케이크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뒤끝의 시큼한 맛이 싫다면, 그 때 아메리카노의 쓴맛으로 중화시키면 되는데... 이 끝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치즈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케이크의 뒷맛이 익숙치 않아서 아메리카노를 같이 계속 마셨던 것 같다.

그리고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는 혼자 먹기에 너무 느끼해서... 다음에 혼자 조각 케이크를 먹게 된다면, 다른 케이크를 선택할 것 같다!


스벅 케이크/클라우드 치즈 케이크/스타벅스 치즈 케이크/스타벅스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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