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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회사동료분과 홍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코코>를 봤다.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영화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랫만에, 그것도 5,000원으로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 한편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이대로 집으로 가기 아쉬워서, 카페를 가기로 했다. 홍대근처에 맛있는 커피집을 찾던 중 지난번 슈아브 (마카롱 가게)에서 먹은 손탁커피이 생각나서 손탁커피를 마시러 갔다. 지난번에는 슈아브에서 처음으로 손탁커피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손탁커피 매장을 가게 되었다. (슈아브랑 손탁커피는 엄청 가까움)

회사동료분이 지난번에 손탁커피에 갔다가 비엔나커피를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비엔나커피를 주문했고 나는 이름에서부터 궁금증을 불렀던... 딥라떼를 시켰다.
딥라떼는 only ice(차가운거만)된다.

비엔나커피는 5,500원이고 딥라떼는 5,000원이다. 야간 허기진것 같아서 마들렌 하나도 주문했다. 마들레는 개당 2,000원이다.





평일 저녁이기도하고 우리가 카페 문을 닫기 한시간 전쯤에 도착해서 그런지... 가게 내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다.

손탁커피는 평일 8시에 오픈하여 21시(오후 9시)에 문을 닫고, 토요일은 10시 30분에 오픈하고 21시(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일요일은 휴무다 !!!

포근한 느낌의 손탁커피 내부모습.
커피가 나올 때까지 카페 내부사진을 찍고 있었는데...몇 분뒤 친절한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로 커피를 가져다 주셨다.

딥라떼는 차가운 것만 된다고 해서, 난 얼음이 들어간 라떼(깊은 맛의 라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딥라떼를 보니, 얼음이 아예 들어가지 않고 냉기가 느껴지는 정도의 찬 라떼였다. 아이스 라떼(얼음이 들어간 라떼)보다 딥라떼는 우유보다 커피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커피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라떼인데 우유맛이 많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마셨다. (커피 비율이 더 많은것 같음)

회사동료분이 시킨 비엔나커피는 살짝 맛을 봤는데, 역시 나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하얗고 부드라운 휘핑크림과 따뜻한 커피가 만나 적당히 느껴지는 단맛, 그리고 예쁜찻잔에 담겨나오니 커피맛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손탁커피는 핸드드립커피로 유명하던데 다음에는 핸드드립으로 마셔봐야겠다. 손탁커피는 혼자가서 방문하기 좋을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를 팔아서 앞으로 홍대 근처에 가면 자주 방문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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