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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들과 모여서 치킨집에 갔다. 동네에 있는 여러 치킨집 어디를갈까 고민하던 중 친구가 지난번 호치킨에서 치킨을 먹었는데 맛있다고해서 우리는 호치킨 매장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호치킨을 배달로 한번인가 두번인가 시켜 먹어봤는데, 매장에서 호치킨을 먹은 적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는데, 친구가 간장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여 간장치킨으로 주문하였다. 사랑니 치료로 음주를 못하는 한 친구를 빼고 나랑 친구가 마실 맥주도 2잔 주문했다.

예상외로 매장에서 치킨을 먹는 분들이 많아서, 치킨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좀 소요됐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장치킨이 나왔다. 다른 치킨집에서 파는 치킨보다 호치킨에서 파는 치킨은 조각 조각이 꽤 큰편이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몇조각 나눠먹으면 금방 배불러진다.

호치킨에서 파는 간장치킨은 짜지않으면서 바삭한게 살아있어서, 눅눅하지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치아 치료 때문에 치킨을 잘 못먹는 친구를 위해 버갈퐁을 주문했다. 버갈퐁은 감자튀김인데, 버터갈릭소스에 듬뿍 올라가서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는 호치킨의 사이드 메뉴이다. 따끈따끈 갓 튀긴 감자튀김에 찐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갈퐁! 개인적으로 간장치킨보다 버갈퐁이 더 맛있었다.





아마 간장치킨을 내가 좋아하는 치킨 메뉴가 아니라서 큰 감흥이 없었던 것 같은데, 크리스피 치킨을 먹었더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역시 나는 오리지널 치킨이 제일 입맛에 맞는 듯하다.

간장치킨 순살은 14,900원이고 뼈있는 거는 12,900원이다. 버갈퐁은 9,900원이었고, 토핑으로 버갈퐁을 주문할 시 3,900원이다. 우리가 주문한 건 뼈있는 간장치킨이랑 버갈퐁 단품이었다.

호치킨 매장을 처음 방문해서 먹었는데, 친구들과 오랫만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종종 호치킨 매장에서 맥주 한잔씩하면서, 치즈 토핑을 추가한 색다른 치킨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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